협의회소식

 
[2 기아해결] 2025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새 정부 농정과 충청북도 청주시의 대응 포럼

지난 9월 25일(목), 충북연구원 1층 대회의실에서 2025 지속가능발전 청주 포럼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새 정부 농정과 충청북도 청주시의 대응"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새 정부가 제시한 농정 공약을 살펴보고, 청주시 농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역 의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발제 첫 번째로 ‘새 정부 농정방향과 성공을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 소장님이 발표해주셨습니다.

새 정부가 발표한 농업·농촌 분야 4대 국정과제인 ▲국민 먹거리 안보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으로서의 농업 육성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 ▲균형성장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농산어촌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설명하였습니다.

이어 국정과제가 실효성 있게 추진되기 위해서는 식량 안보 강화, 기후위기 대응 및 친환경유기농업 확대, 농업인 소득안전망 확충, 농지 공공성 강화, 여성농민 권리 보장, 농민기본법 제정 등이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농업을 단순한 1차 산업이 아닌 국가 전략산업으로 바라보고, 농민의 권리와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는 농정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발제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발제 두 번째로는 ‘새 정부 국정과제 기반 충북과 청주시의 농정과제’를 주제로 김미옥 충북연구원 책임연구위원님이 발표하였습니다. 

충북과 청주의 농업적 특징과 현황을 설명하며 도시농업 전국 1위, 시민농장 운영, 임대형 스마트팜 확산, 청년농업인 창업 생태계 조성 등 지역의 강점을 소개하였습니다. 이어 재정 한계, 소농 지원 부족, 도시 확장에 따른 농지 감소 등 지역 농정의 구조적 과제를 지적하며, 새 정부 농정과제를 지역 실정에 맞게 적용하기 위한 방향으로 청주는 도시농업 혁신모델 개발과 스마트농업·농식품 가공 및 유통 강화를, 충북은 농업바이오 클러스터 및 농업기술 실증단지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하였습니다.

 

 

 

 

토론은 안재은(농부의 기획 대표), 반기민(농산촌활성화연구소 대표), 김희상(청주시농민회 사무국장), 박대호(청주시 공공급식과 주무관), 이동민 (흙살림 이사) 5명이 지정토론자로 참석 해주셨습니다.

 

토론에서는 청년농업인의 현실과 농업의 사회적·콘텐츠 산업 확대 필요성, 농업·농촌·농민의 균형적 발전과 주민주도형 농정체계 구축, 농촌 기본소득과 지역농정의 실효적 대책 마련,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지역 농산물 판로 확보 및 유통체계 개선, 그리고 기후위기 대응형 지역 유통 기반 조성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며 포럼의 논의가 풍부하게 이어졌습니다.

 

협의회 농업농촌위원회 전익수 위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인 충북 그리고 지자체인 청주시가 새 정부 정책을 수행하는 데 현장감을 잃지 않고 일관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수렴 창구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하는 충북연구원과 민·관 의견 소통창구인 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같은 민간거버넌스 조직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포럼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토론회 자료집이 필요하신 분은 협의회(043-255-2617)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