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소식

 
[15 육상생태계] 2025 지속가능청주 가로수 돌보미 활동공유회 및 수료식

 

시민과 가로수가 함께한 따뜻한 시간

 

― 2025 지속가능청주 가로수 돌보미 활동공유회 및 수료식 ―

 

 

 

가을 햇살이 따뜻했던 11월 12일 카페공기에서

‘2025 지속가능청주 가로수 돌보미 활동공유회 및 수료식’이 열렸습니다.

 

 


한 해 동안

청주의 가로수를 돌보며 함께 걸어온 시민 돌보미분들이 모여

서로의 활동을 나누고,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

 

 


 

🌱 시민이 함께 가꾼 도시의 나무들

 

 

‘지속가능청주 가로수 돌보미’는
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시민과 함께 추진한 생활권 녹색돌봄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6개 팀, 18명의 시민들이
산남로·내수로·남사로·보청대로·분평로·서현로 등
청주의 주요 도심 구간 130그루의 가로수를 돌보며 활동했습니다.

 

 

돌보미분들은

돌보미 활동 주간 4회에 걸쳐 현장에 나가
가로수의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주변 환경을 정화하며,
‘가로수와 마음나누기’ 활동을 통해
도심 속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

 

 


 

 

💬 함께 나눈 이야기, 함께 자란 마음

 

 

활동공유회 현장은 한 해 동안의 땀과 웃음,

그리고 정성이 묻어나는 이야기들로 가득했습니다.

 

 

 

 

어떤 팀은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도 우비를 입고 나무를 지켰다며,
“비 오는 날 나무를 돌보는 게 오히려 더 특별했다”고 웃으며 회상했습니다.

 


또 다른 팀은 “가로수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매번 찾아가 쓰다듬으며 마음을 나눴다”며
자신만의 ‘나의 가로수’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참여자들은 활동을 통해

‘가로수가 단순한 거리의 장식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존재’임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돌본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나무가 나를 위로해줬어요.”

 


“비 맞고 흙 묻은 날들이 지나고 나니, 그 나무가 더 잘 자란 것 같아요.”

 


돌보미분들의 이런 한마디 한마디에,

도시와 자연이 이어지는 마음의 선이 느껴졌습니다.

 

 

 

 

또 한 시민은 “이번 활동을 통해 처음으로 가로수의 이름, 높이, 굵기를 직접 측정해보며
나무마다의 생명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다”
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쓰레기를 치우고, 가지의 상처를 살피며, 시민의 손길로 가꾼 그 시간들이

 


결국 ‘도시의 온도’를 낮추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는 것을 모두가 공감했습니다.

 

 

 

 

활동의 마지막에는

“가로수도 행복했으면 좋겠고, 우리도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다짐으로

모두가 웃으며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함께하는 청주

 

 

이번 활동은 유엔(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목표 11.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만들기,

목표 15. 육상생태계 보호 및 복원
과 맞닿아 있습니다.

 

 

시민이 직접 도심의 나무를 돌보는 일은
도시 생태계의 균형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청주를 만드는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함께 걸어온 길, 그리고 다음 발걸음

 

 

2025년 한 해 동안 함께해주신
‘지속가능청주 가로수 돌보미’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의 손길 하나하나가
청주의 거리를 푸르게, 그리고 따뜻하게 채워주었습니다.

 

 

내년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청주 가로수 돌보미 활동은 계속됩니다.
가로수와 함께 걷는 길에 관심 있는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