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지속가능발전 청주포럼

재난안전 사각지대 찾아가는 현장포럼

저희 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11월 16일 14시, 

모충동 커피프로젝트에서 재난안전 사각지대 찾아가는 현장포럼을 개최했습니다.

기후 위기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폭염, 홍수, 침수,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난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협의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충북연구원 충북재난안전연구센터는 청주시 모충동 현장을 찾아가 재난안전 실태를 점검했습니다. 

기조발제를 맡은 이동환 에이팟코리아(아시아태평양 재난대응플랫폼) 이사는 국내 및 해외 재난 사례를 들어 대한민국의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관리체계의 문제점, 재난시 컨트롤타워 역할의 부재와 재난모금의 일원화, 무조건적인 금전적 피해복구 지원 등을 지적했습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좌장 김영식 청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행정안전위원장을 중심으로 주인식 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 사무국장, 모충동 주민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습니다.

모충동 주민은 올해 무심천 침수 피해를 예로 들며 실질적인 어려움을 토로하며, 그동안 마을에서 발생한 다수 재해 현황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재난 관리 체계 개선과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협의회 김영식 행정안전위원장은 “이번 포럼으로 현장에서 재난을 직접 겪은 시민들 상황을 들을 수 있었다. 오늘을 시작으로 청주시 재난대응 매뉴얼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